‘육룡이 나르샤’ 시청률이 제자리걸음 했다.
4일 오전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전국 기준 시청률이 13.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과 동일한 수치다.
이날 이방원 (유아인 분)이 정도전(김명민 분)에게 자신이 안변책에 인장을 찍었다고 고백했다. 이 과정에서 정도전(김명민 분)은 이방원의 행동을 폭두라고 표현하며 “새나라 건국을 위한 이곳에 네 자리는 없다”고 못박았다.
또 땅새(이방지/ 변요한)은 평정지계를 비꼬며 정치 세력들을 다툼에 민생들이 짓밟혀 나가는 것을 한탄했다. 그러면서 정도전을 등질것을 밝혔고, 이에 정도전은 다시 만날 것임을 확신했다.
이처럼 3일 방송된 '육룡이 나르샤'는 정도전, 이방원, 이방지 등 조선 건국의 기틀을 세운 주요 인물 3인방이 만났지만 뜻을 모으지 못하고 서로 이견을 달리하며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를 전개했다.
그러나 극초반 화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내내 시청률 답보 상태를 거듭하며 새로운 국면으로 전환할 무언가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화려한 유혹’은 9.6%, KBS2 ‘발칙하게 고고’는 3.5%를 각각 기록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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