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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연봉 ‘호봉제→성과 평가제’ 개편하나

시중은행 연봉 ‘호봉제→성과 평가제’ 개편하나

등록 2015.11.06 08:13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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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은행원 임금체계 개혁 필요하다” 밝혀

호봉제 중심의 은행원 임금 체계가 도마위에 올랐다. 은행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성과에 따라 임금이 차등 지급되야 한다는 지적이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5일 아침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조찬간담회엣 참석해 “금융개혁의 남은 과제는 성과주의 문화확산”이라며 은행권의 성과중심 문화 형성을 강조했다.

같은날 한국금융연구원도 '은행의 바람직한 성과주의 확산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은행의 성과주의 문화 확산을 지지했다.

서정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세미나에 참석해 “은행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노동생산성 및 비효율성 부분에서 개선할 부분이 많다”며 “임금체계 개편을 통해 절감된 재원으로 신규고용 창출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순원 숙명여대 경영학부 교수도 “금융산업의 임금체계를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야 한다”며 “현행 연공형 임금체계는 하방경직성이 강하고 변동성이 약해 시장의 변황에 대웅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금융위 관계자 역시 “우리 나라 은행들의 성과주의 시스템이 미흡하다며, 임금체계 역시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성과평가제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용노동부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금융산업의 호봉제 도입 비율은 91.8%로, 전체 산업 평균 60.2%보다 월등히 높았다.

조계원 기자 chok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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