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8년 동안 지속된 안산시 양상동 주민과의 변전소 건설과 관련된 갈등을 종결했다.
한국전력은 5일 안산시청에서 제종길 안산시장과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154㎸ 북안산 변전소 및 송전선로 건설사업’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북안산 건설사업은 안산시 동북부 지역의 부족한 전력수요와 기존 변전소의 과부하 해로를 위해 추진된 사업이다.
2007년 1월 건설계획이 확정된 이후 8년간 주민과의 갈등 및 건설반대로 표류하는 상태였다.
이번 협약은 중립적 갈등관리전문기관인 단국대학교 분쟁해결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이뤄졌다. 한전은 그간 총 7회에 걸쳐 ‘갈등관리조정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안산시 지역 발전과 주민생활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전력설비 건설사업의 패러다임을 진정성 있는 소통과 신뢰로 전환해 사회적 갈등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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