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금주부터 신협에서 시행된다.
이번 개발된 금융기관 담보가치 자체평가시스템은 담보대상 물건의 주소만 입력하면 해당 물건의 용도지역, 지목, 면적 등 각종 공부상의 특성정보가 자동으로 나타난다. 또 부동산공시가격과 실거래가, 부동산가격 상승률, 평가정보 등을 활용해 담보가치를 자동으로 산정되게 한다.
현재 금융기관들은 아파트를 제외하고 토지, 주택, 상가용 건물 등을 담보대출 하는 경우 감정평가사의 감정평가를 받아 담보가치를 산정하고 이 가치에 근거해 대출을 실행하고 있다. 이 방식은 기간이 많이 소요되어 적기 대출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서민들의 대출비용을 상승시키는 문제가 있다.
감정원 측은 이번에 개발한 담보가치 자체평가시스템을 활용하면, 이러한 문제가 대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감정원은 신협직원과 한국감정원 내 전문가들로 시스템개선 TF를 구성, 금년 말까지 담보가치 자체평가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안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내년 초부터는 모든 금융기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보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서승범 기자 seo6100@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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