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말 일몰을 앞둔 소득종제장기펀드(소장펀드)가 순자산 4000억원을 돌파하며 막판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7일 한국펀드평가 펀드스퀘어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전체 소장펀드 101개의 순자산은 4087억원으로 지난 10월 초 3782억원에서 한 달 만에 300억원 가량 늘었다.
연말정산을 앞두고 소득공제를 노린 근로소득자들의 투자가 늘고 잇는 상황에서 내년부터 소장펀드에 신규 가입할 수 없다는 점이 소장펀드로 투심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소장펀드는 연급여 5000만원 이하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으로 납입액의 4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연간 납입한도 600만원을 부으면 40%인 24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상품으로 개인 적용세율에 따라 최대 39만6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소장펀드는 수익률 측면에서도 올해 대부분 비교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소득공제장기성장유망중소형주전환형[자]1(주식)C-C’는 올해 들어 29.6%의 수익을 기록했고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네비게이터소득공제전환형[자](주식)(C)’는 18.2%, 신영자산운용의 ‘신영마라톤소득공제[자](주식)C형’은 16.9%의 수익률을 보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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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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