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공공기관 통해 성과주의 문화 선도
임 위원장은 이날 제 14차 금융개혁회의에 참석해 “금융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금융회사 스스로 자율책임문화, 성과주의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야 한다”며 이와 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금융권의 성과주의 확산을위해 3가지 원칙을 강조했다.
우선 임 위원장은 성과주의는 “직원들의 월급을 낮추라는 것이 아니며, 업무 성과가 높은 직원에게는 보다 높은 평가와 많은 보수를 받도록 차별화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과주의 도입은 금융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나서 민간 금융회사가 자발적으로 성과주의를 도입·확산하기를 기대하는 것으로 민간기관을 상대로 일률적·일방적으로 도입방안을 마련하라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성과주의 도입을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추진해 성과주의 문화가 금융권에 확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금융개혁회의에서는 금융민원·분쟁 처리 개혁방안이 논의됐다.
민상기 금융개혁회의 의장은 “국민들의 권리의식 향상으로 민원·분쟁처리 중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며 “ 현 시스템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통한 프로세스 정립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진웅섭 금감원장은 “금융회사와 함께 민원·분쟁처리 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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