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한화종합화학의 단기신용등급을 ‘A2+’로 평가했다.
나이스신평은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토탈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공정거래위원회 등록 지주회사로 지난해 6월 삼성석유화학을 흡수합병하면서 PTA(고순도테레프탈산, 화학섬유 원료) 생산을 자체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며 “주원료인 PX(파라자일렌)를 한화토탈에서 공급받고 있어 사업기반은 안정적이나 단일 제품 생산에 따른 경기변동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화토탈(JV)의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자회사인 한화토탈의 높은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가치가 회사 신인도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PTA사업은 2012년 이후 공급과잉에 따른 스프레드 축소로 에비타(EBITDA) 기준 적자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올해에는 비경상적 요인을 제외하면 약 30억원의 흑자를 당기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스신평 측은 “한화토탈의 증설설비 가동에 따른 수익력 강화요인을 고려하면 과거보다 지분법평가이익 규모는 확대될 것”이며 “자회사의 배당역량과 높은 배당성향을 고려하면 자회사 보유로 유발되는 수익성과 현금흐름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종합화학은 올해 9월말 기준으로 부채비율이 18.7%며 차입금을 상회하는 현금성자산(순차입금 -1004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에비타(EBITDA) -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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