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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같았던 70분 폭풍전개··· ‘애인있어요’ 지진희, 절규 시청자도 울었다

10분 같았던 70분 폭풍전개··· ‘애인있어요’ 지진희, 절규 시청자도 울었다

등록 2015.11.15 07:25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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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는 절규했고, 의식불명 이었던 김현주는 깨어나면서 SBS ‘애인있어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진=‘애인있어요’ 영상캡처지진희는 절규했고, 의식불명 이었던 김현주는 깨어나면서 SBS ‘애인있어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사진=‘애인있어요’ 영상캡처


지진희는 절규했고, 의식불명 이었던 김현주는 깨어나면서 ‘애인있어요’가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2회에서는 해강(김현주 분)이 자신의 아내임을 알게된 진언(지진희 분)이 폭풍 절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언은 해강이 사고 당하던날 자신을 찾아 오던길에 일을 당했음을 알게됐다. 후회의 눈물을 흘리던 그 시각 진언 사무실에 팩스 한장이 들어오고, 그것은 독고용기라고 알고 있는 해강의 유전자검사 결과였다. 검사결과가 나왔고 진언은 용기가 죽은 줄 알았던 아내 해강이란 사실을 알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진언의 기쁨을 길게 가지 못했다. 앞서 해강은 집으로 가던중 괴한에 피습을 당했고 우연히 이를 지켜보던 설리(박한별 분)은 잠시 머뭇거리다 그를 외면하고 돌아섰다. 결국 뒤늦게 도착한 백석(이규한 분)이 해강을 발견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해강의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지만 피를 워낙 많이 흘린 탓에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백석은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독고용기가 도해강임을 밝혔다.

또 해강의 피습을 외면한 설리는 불안한 마음으로 병원을 찾았고 누워 있는 해강을 향해 ‘그냥 이대로 죽어라. 독고용기로 죽어라’라고 마음의 외치며 본격 악녀의 모습을 드러냈다.

이어 해강이 병원에 있다는 사실을 알게된 진언은 중환자실 앞에서 눈물로 절규했다.

그는 “여보. 집에가자. 해강아”라며 “집으로 당신한테로 나 돌아가고 싶어. 여보. 늦은 거 아는데 너무 늦었다는 거 아는데 한번만 한번만 기회를 줘. 당신 사랑할 수 있게 나한테 와. 나한테 와라. 해강아”라고 애끓는 절규로 지켜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마치 진언의 외침을 듣기라도 한 듯 해강이 눈물을 흘리며 눈을 뜨는 모습이 그려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지는 내용을 담는 작품으로,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한 인생 리셋 스토리를 그린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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