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미국에서 쏘울 25만6000여대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
15일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리콜 대상은 2014∼2016년형 모델로 핸들의 스티어링 기어 부품들을 붙여주는 접착제 결함이 확인된데 따른 것이다.
기아차는 “미국법인 딜러들의 보고를 통해 이런 문제점을 알게 됐다지만 이와 관련한 사고나 부상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기아차 측은 오는 12월22일부터 쏘울 고객들에게 리콜 통지를 해서 검사를 시행한 후 필요시 해당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앞서 기아차는 지난 3월과 7월 미국에서 가속페달과 안전벨트 결함으로 쏘렌토에 대한 리콜을 시행한 바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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