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의 배출가스 조작 사태와 관련해 국내 집단소송 참가 소비자가 2000여명으로 확대됐다.
16일 법무법인 바른은 폭스바겐AG, 아우디AG,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국내 판매 대리점 등을 상대로 한 매매계약 취소 및 매매대금반환 청구 소송의 누적 원고 규모가 1999명이라고 밝혔다.
바른은 지난 9월말부터 집단소송 참가자를 모집해 1주일에 한 차례씩 서울중앙지법에 소장을 내고 있다. 이날 추가된 7차 소송에는 총 387명이 추가로 참여했다.
바른에 따르면 현재까지 소송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사람이 6500여명에 달해 향후 소송 참여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바른은 미국에서도 글로벌 대형 로펌 ‘퀸 엠마뉘엘’과 손잡고 국내 소비자들의 집단소송을 추진하고 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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