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이 김정현을 떠났다.
1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04회에서는 유현주(심이영 분)가 장성태(김정현 분)에게 이별을 고했다.
이날 현주는 성태에게 “고통스러운 존재가 돼서 미안하다. 오늘 동우(손장우 분)와 떠나겠다”고 말했다. 이에 성태는 아직 모르겠다며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렇게 보낼 순 없다”고 현주는 붙잡았다.
그러나 현주는 “난 당신 눈을 똑바로 못 본다. 당신도 못 보지 않느냐. 서로 바라보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같이 살까. 나랑 같은 생각인 거 안다. 인정하고 받아들여라”고 못박았다.
이어 동우와 함께 짐을 싸고 나온 현주는 성태에게 “모든 일은 마음 편한 대로 하는 게 정답이다”고 말했다. 성태는 “일방적인 건 받아들이진 않는다. 난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재차 현주를 잡았지만 현주는 혼자가게 해달라며 떠났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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