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표준협회에서 주최하는 ‘2015년 대한민국 좋은 기업상’과 ‘최고경영자상’에 동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민국 좋은기업상은 2012년부터 표준협회와 서울대경영정보연구소가 기업의 경영성과와 브랜드파워, 지속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기업에 매년 수여하는 상이다.
한전은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재무상태 개선으로 흑자 전환, 국제 신용평가사 등급 상향, 본사 이전 계기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 에너지신산업 기술사업화 등이 이번 평가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2년 말 조환익 사장 취임 이후 사상 최대 규모의 부채감축 계획을 수립·추진해 2013년도에 흑자로 전환했고, 2014년도 당기순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10월 국제 신용평가사인 S&P는 한전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조정해 세계 전력회사 중 유일하게 국제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모두 ‘AA’등급을 획득했다.
또 에너지 신산업 분야의 비즈니스 모델을 사업화해 국내 현장에 적용하고 국내 중소·대기업과 해외 수출을 추진하는 한편, 본사의 지방이전을 계기로 글로컬(Glocal)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 10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2년 연속 우수기업 선정, 서스틴베스트 주관 국내 대기업집단 사회책임경영평가 1위로 평가받았다. 조환익 사장은 2011년 이후 공공기관장으로는 처음으로 지난 5월 한국능률협회 선정 제47회 ‘한국의 경영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조환익 사장은 지역대학 인재육성 후원을 위해 동신대학교에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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