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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 “영화 속 내 모습, 갓 뽑은 감자 같았다” 웃음

[도리화가] 이동휘 “영화 속 내 모습, 갓 뽑은 감자 같았다” 웃음

등록 2015.11.18 16:46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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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영화 ‘도리화가’ 언론시사회.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배우 이동휘가 스크린 속 자신을 감자에 표현했다.

1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영화 '도리화가'(감독 이종필)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배수지, 류승룡, 송새벽, 이동휘, 안재홍이 참석했다.

이날 이동휘는 영화를 본 소감에 대해 "가슴 속에 잊고 살았던 뜨거움이 물밀듯이 밀려와서 울컥한 순간이 있었다"라고 답했다.

이동휘는 "제가 갓 뽑은 감자 같은 농작물처럼 나오더라. 그 모습이 조선시대에 잘 살고 녹아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안재홍은 갓 뽑은 가지 같았다"

'도리화가'는 1867년 여자는 판소리를 할 수 없었던 시대, 운명을 거슬러 소리의 꿈을 꾸었던 조선 최초의 여류소리꾼 진채선(배수지)과 그를 키워낸 스승 신재효(류승룡)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편 '도리화가'는 오는 11월25일 개봉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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