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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금리인상 우려 완화···코스피 1980선 안착

[시황]美금리인상 우려 완화···코스피 1980선 안착

등록 2015.11.19 16:10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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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03P↑ 코스닥 9.90P↑
전업종지수·시총상위주 대부분 ‘상승’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면서 국내증시에 훈풍이 불었다. 코스피 지수는 1980선에 안착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6.03포인트(1.33%) 오른 1988.9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10월 의사록을 통해 미국 금리인상을 두고 과거와 달리 점진적이며 폭이 깊지 않아야 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12월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이지만 폭은 크지 않아 시장 충격이 적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뉴욕, 일본, 중국 등 전세계 증시가 동반 상승하면서 코스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날 기관투자자는 295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4247억원, 102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수 우위가 나타났다.

차익거래에서 1억6300만원, 비차익거래에서 1679억3200만원이 순매수 돼 총 1680억96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 지수는 상승이 우세했다.

비금속광물(3.83%), 건설업(2.89%), 화학(2.79%), 의약품(2.69%), 증권(2.55%), 은행(2.31%), 유통업(1.71%), 의료정밀(1.63%), 통신업(1.61%)은 올랐다.

반면 보험(1.18%), 운수창고(0.66%), 전기가스업(0.13%), 기계(0.08%)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8000원(0.62%) 오른 128만9000원에 마무리됐다.

현대차(0.95%), 삼성물산(0.71%), 현대모비스(0.60%), 아모레퍼시픽(2.07%), 기아차(1.26%), SK하이닉스(2.13%), LG화학(4.15%)은 강세였다. 다만 한국전력(0.39%), 삼성생명(2.34%)는 약세였다.

아시아 주요지수도 일제히 오름세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210.63포인트(1.07%) 뛴 1만9859.81로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136.73포인트(1.64%) 하락한 8477.20에 마쳤고 오후 4시 현재 중국상해종합지수는 41.59포인트(1.17%) 떨어진 3610.06을 기록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0.50원(0.90%) 줄어든 1161.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9.90포인트(1.48%) 오른 680.57에 장을 마감했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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