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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부러워한 사연

[금융까톡]이광구 우리은행장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부러워한 사연

등록 2015.11.20 11:02

수정 2015.11.20 11:09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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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부러워한 사연 기사의 사진

“요즘 농구도 잘하고, 연봉반납도 잘하고~” 이광구(사진) 우리은행장이 함영주 KEB하나은행장에 부러움을 표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 행장은 20일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이주열 한국은행 주최로 조용병 신한은행장, 윤종규 KB국민은행장, IBK기업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금융협의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 행장은 이날 금융협의회가 열리는 한은 본관 15층에 가장 먼저 나와 박종복 한국SC은행에 이어 세 번째로 나온 함 행장과 환담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첼시 리를 언급하며 “KEB하나은행이 요즘 농구도 잘하고 연봉반납도 잘한다”고 추겨세웠다.

이에 박 행장이 “외환노조와 하나노조 간 임금 격차가 얼마나 되느냐”고 거들었다. 이에 함 행장도 KEB하나은행의 임금 체계를 자세히 설명하는 정성으로 화답했다.

이에 이 행장과 박 행장은 “좋겠다”며 부러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조부모(할머니)가 한국인인 혼혈선수 첼시 리의 활약 덕분으로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에서 3승2패로 지난 시즌에 비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경쟁자인 우리은행은 이 기간 4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또 KEB하나은행은 외환은행지부(외환노조)는 올해 급여인상분(2.4%, 132억원)을 반납하기로 전격 발표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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