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매가격 상승폭 축소, 주간 0.07%↑
이달 들어 공급과잉과 가계부채 등 논란이 일면서 거래시장의 관망세가 가격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0.07%의 변동률을 보이며 지난주(0.09%)와 비교해 0.02%p 상승폭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신도시(0.05%->0.04%)와 경기·인천(0.03%)도 상승폭이 확대되지 않았다.
전세시장 역시 계절적 비수기 요인이 크게 작용하며 △서울(0.16%) △신도시(0.02%) △경기·인천(0.05%) 모두 상승폭이 커지지 않았다. 다만, 재계약이나 월세전환 등으로 전세시장의 국지적 불안양상은 이어졌다.
[매매]
서울은 △양천구(0.23%) △중구(0.19%) △강남구(0.13%) △동대문구(0.11%) △서대문구(0.10%) △노원구(0.09%) △성북구(0.09%) △송파구(0.09%) 순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반면 ▼강동구(-0.08)와 ▼금천구(-0.05%)는 금주 매매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신도시는 △광교(0.21%) △일산(0.06%) △중동(0.06%) △동탄(0.04%) 순으로 매매가격 상승폭이 컸다.
경기?인천은 △파주(0.12%) △평택(0.08%) △안산(0.06%) △의정부(0.06%) △오산(0.06%) △부천(0.05%) △시흥(0.05%)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중구(0.77%) △양천구(0.67%) △강남구(0.29%) △동작구(0.28%) △관악구(0.23%) △마포구(0.21%) △동대문구(0.19%)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광교(0.36%) △일산(0.06%) △김포한강(0.04%) △산본(0.01%) 순으로 상승했다.
경기?인천은 △김포(0.22%) △시흥(0.13%) △하남(0.13%) △군포(0.12%) △의왕(0.12%) △파주(0.12%) △ 부천(0.11%) 순으로 주간 전세가격 상승폭이 컸다.
김은선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올 한해 일부 수요자들은 낮은 금리를 활용해 상환능력을 벗어나는 무리한 투자나 단기시세차익을 노리기도 했지만 이제는 구입가능 한 범위 내에서 부채상환 능력을 따져 주택 매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christy@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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