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로봇, 소리'(감독 이호재)가 티저예고편을 공개했다.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로봇, 소리'가 따뜻한 감성이 담긴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아버지 해관(이성민)의 “혹시 김유주를 아십니까?”라는 질문으로 시작되고, “10년 전, 실종된 딸”이라는 자막을 통해 이성민이 찾는 사람이 딸 유주 임을 예상케 한다. 주변의 만류에도 절실하게 딸을 찾는 이성민. 하지만 그때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이 그에게 나타난다.
이성민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로봇과 함께 딸을 찾기 위한 여정을 시작하고, “미친소리 같겠지만, 이 녀석이 제 딸을 찾아 줄 것 같습니다.”라는 대사와 같이 딸을 찾을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다.
마지막에 등장하는 “2016년 가장 희망적인 ‘소리’를 만나다”라는 카피는 새해 첫 휴먼 감동 드라마로 관객들의 가슴을 따뜻하게 할 것을 예고한다.
또 이성민과 함께 등장한 로봇이 눈길을 끄는데,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의 특별한 능력이 딸을 찾는데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특히 이성민과 로봇이 서로 마주보며 웃는 장면은 만남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그 동안 영화 '방황하는 칼날', '군도:민란의 시대', '손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쳐온 이성민은 지난해 드라마 '미생'에서 오상식 역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바탕으로 믿고 보는 연기자로 발돋움 했다.
한편 영화 '로봇, 소리'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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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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