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다음 달 20일 콜드스톤의 국내 영업을 종료한다고 23일 밝혔다.
CJ푸드빌 측은 “올해 초부터 미국 본사와 오랜 기간에 걸쳐 협의한 끝에 계약 재연장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시장 자체가 포화 상태인 상황에서 한식 시장이나 인천출입국장 내 사업장 등 다른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내린 결론”이라고 전했다.
콜드스톤은 지난 2006년 서울 광화문 1호점을 시작으로 2010년 66개까지 가맹점이 확대됐지만 2011년 50개로 즐어드는 등 감소세를 탔다. 이후 올해 8월에는 5개 가맹점으로 축소된 뒤 11월 현재는 서울과 수원 등 2곳에만 가맹점이 남아있다.
콜드스톤은 화강암판 위에 매장 직원들이 직접 여러 아이스크림을 생과일 등과 섞어주는 방식으로 인기를 끌었다.
CJ푸드빌은 콜드스톤을 한국식으로 운영한다는 전략에 따라 매장 인테리어나 서비스 방식 등을 과감히 바꾸기도 했다.
앞서 CJ푸드빌은 콜드스톤과 같은 해에 선보인 씨푸드오션도 매출 부진을 이유로 7년만에 사업을 접었으며 피셔스마켓과 로코커리 등도 철수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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