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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놈 목소리’ 효과 톡톡···금융사기 피해액 감소추세

‘그놈 목소리’ 효과 톡톡···금융사기 피해액 감소추세

등록 2015.11.24 12:00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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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금 대비 환급금액 비율도 증가
대포통장·대출빙자사기 그놈목소리 추가 공개
체험관 방문자 100만명 돌파 홍보···아이디어 접수

자료=금융감독원 제공자료=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보이스 피싱 실제 사례인 ‘그놈 목소리’를 공개한 뒤 보이스 피싱 피해금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은 24일 그놈목소리 공개 이후 실제 국민들이 사기전화에 ‘더 이상 속지 않도록’ 면역력이 대폭 제고되고 피해액 감소 등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금융사기 피해액 월평균은 지난해 하반기 33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61억원으로 감소했다. 특히 올해 7월부터 10월사이의 금융사기 피해액 월평균은 154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의 절반수준 이었다.

아울러 금감원은 대포통장매매와 대출빙자사기 관련 그놈목소리 3건을 추가 공개한다. 이는 최근 대포통장 매매를 유도하거나 저금리 대출전환을 미끼로 수수료·중개료 등을 요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어 선제적 피해예방 홍보를 위함이다.

한편 ‘그놈 목소리’ 체험관 방문자 수도 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금감원은 국민 참여 유도와 대국민 홍보를 위해 ‘그놈 목소리’를 활용한 홍보아이디어를 접수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20일간 그놈목소리를 활용한 피해예방 홍보 아이디어를 접수받아, 우수 아디이어 제공자에게 휴대폰 보조배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경남 기자 secrey978@

뉴스웨이 이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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