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남동생에서 남자로 변신을 앞두고 있는 유승호 복귀에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지난 24일 첫 방송한 MBC 애브리원 '상상고양이'를 통해 안방극장 복귀 눈도장을 찍은 유승호는 SBS '리멤버'를 통해 본격 성인 연기자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그런가하면 '리멤버'의 윤현호 작가는 유승호를 생각하고 기획, 집필한 작품이라고 밝혀 시선을 끌어 모았다.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 극본 윤현호, 연출 이창민,제작 로고스필름)는 영화 ‘변호인’의 가슴 뛰는 이야기로 1,130만이라는 관객몰이에 성공한 윤현호 작가가 집필을 맡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상황.
25일 오전 제작사측은 윤인호 작가와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윤인호 작가는 “젊은 변호사를 연기하게 될 유승호의 연기에 애정이 간다. 고등학생의 개구진 모습부터, 아버지를 구하려는 절심함, 그리고 처연함까지. 한 배우가 가진 감정의 색깔들을 모두 꺼내서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윤인호 작가는 “박민영은 힘을 뺀 것처럼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신만의 느낌으로 연기하는 배우다.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밝음으로 작품 여주로서의 역할을 해내고 있다”라고 평하면서 “박민영을 투과하면 자연스러움과 설득력을 갖게 된다. 작가로선 참 고맙고 힘이 된다”고 배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박성웅씨는 ‘신세계’ 준구 형님의 카리스마와 동네 형님의 따뜻함을 동시에 가진 연기자라고 생각한다” 면서 ‘리멤버’에서 연기하는 변호사 캐릭터가 가벼움과 무거움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해야하는데 설득력 있는 연기를 보여주리라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궁민씨가 캐스팅되면서 캐릭터와 이야기가 풍성해졌다. 모든 이야기는 나쁜 놈이 확실하게 서 있어야 한다. 그래야 이야기에 텐션이 붙고 주인공의 목적도 분명해진다. 남궁민씨는 우리 이야기를 도착지까지 힘 있게 달려가게 만드는 소중한 존재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귀띔했다.
윤작가가 말하는 '리멤버'의 차별화 포인트는 뭘까? 그는 “차가운 법정에 모인 가슴 뜨거운 사람들의 이야기가 차별화 될 것이다. 법정물이지만 법정이 자주 나오지 않는다. 법정 밖의 이야기를 많이 하려고 한다”라면서 “배우분들의 연기가 정말 좋다. 단역을 맡아주신 분들까지 어느 분 한 분도 진심으로 연기하지 않은 분이 없다. 그 점을 꼭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유승호 박민영 커플외에 애정하는 커플에 대해서는 “유승호와 박성웅 커플이 다른 듯 닮았고 닮은 듯 다르다. 서로의 인생에서 없어서는 안 될 두 남자의 브로맨스를 기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될 SBS 새 수목미니시리즈 ‘리멤버’는 절대기억력을 가진 천재 변호사가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 담긴 휴먼 법정 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 후속으로 오는 12월 9일 첫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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