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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유가에 교역조건지수 5년6개월 만에 최고치

저유가에 교역조건지수 5년6개월 만에 최고치

등록 2015.11.25 14:00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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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가 영향 수출가격보다 수입가격이 급락 원인

우리나라의 교역조건지수가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수출입 여건이 14개월 연속으로 개선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5년 10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0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101.7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4%, 전달(101.55) 대비 0.2% 상승한 것이다.

이에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010년 4월(102.94)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9월에 전년 동기 대비 0.6% 오른 이래 14개월 연속 상승세다.

그 배경은 자유가 영향으로 수출가격(-13.4%)보다 수입가격(-23.0%)이 급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0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46.3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고치에 해당한다.

10월 수출물량지수는 143.83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올랐다.

반면 수출금액지수는 119.16으로 11.6% 하락했다. 이 중 석탄 및 석유제품의 하락률은 45.7%나 됐다.

수입물량지수는 126.37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1% 상승했으나 수입금액지수는 102.93으로 18.3% 하락했다.

한편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1단위를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지수화 한 것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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