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에서는 대한민국의 삼시세끼를 책임지고 있는 ‘밥’을 주제로 미식 토크를 펼친다.
이번 ‘밥’ 편에는 ‘한식계의 대모’ 심영순 요리연구가, 개그맨 유상무, 레인보우 재경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침샘을 자극하는 토크의 향연을 펼친다.
한식계에서는 ‘살아있는 전설’로 통하며 ‘한식대첩’의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한 심영순 요리연구가는 이번 방송에서 “부부관계를 역전시키는 비결이 밥상에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그는 “과거에 남편이 이래라 저래라 많이 했었는데 황제처럼 아침을 차려주니 지금은 내 말을 잘 들어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또한 심영순 요리연구가는 한식의 대가다운 면모로 ‘죽기 전에 꼭 가야할 식당’에 대한 날선 맛평가로 미식의 경지를 넓힌다는 후문. 각 식당의 ‘밥’은 물론 상차림 전반에 대한 까다롭고 냉철한 미식평가도 이뤄진 한편, 한 식당에 대해서는 “밥상을 받고 매우 감동이 돼서 눈물을 흘렸다. 어릴 때 먹던 밥과 똑같아 향수가 느껴졌다”고 극찬하기도 했다고.
한편, 유상무는 “내 인생 최고의 셰프는 장동민”이라고 밝혀 눈길을 끈다. 장동민이 유상무에게 했던 음식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레인보우 재경은 호리호리한 몸매와는 달리 “매일 아침 돼지고기를 구워먹는다”고 밝혀 반전 식단을 공개하기도 해 놀라움을 자아낸다. “과거 할아버지가 이천에서 도예를 하셔서 쌀밥집을 함께 운영한 바 있다”고 밝히기도 해 ‘밥’에 대해 전문가 못지 않은 식견도 내놓을 전망이라고.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포괄적으로 이야기하는 토크쇼. 음식을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미식 데이터베이스를 공유하며 음식 예능의 격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박학다식한 패널들이 풀어가는 풍성한 식문화 토크는 매회 방송 전후로 시청자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매주 수요일 오후 tvN 방송.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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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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