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주부터 신한금융투자를 대상으로 ARS 운용 실태를 집중 점검하고 있으며 주가연계증권(ELS) 등 파생상품 전반의 운용 실태도 함께 들여다보고 있다.
ARS는 원금이 보장되는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를 바탕으로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주식은 사고, 내릴 것 같은 주식을 빌려서 파는 공매도로 차익을 남기는 롱쇼트 전략 상품이다.
신한금융투자는 5조원대로 성장한 ARS 상품을 가장 많이 판매한 증권사로 금감원은 ARS 운용 과정에서 투자자와 약속한 위험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거나 증권사 고유계정과 고객자금을 함께 운용하면서 이해상충이 발생하지 않았는지를 조사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금융당국은 지난 9월 파생금융 상품인 ARS가 전문투자자를 대상으로만 판매되도록 하는 내용의 행정지도에 나선 바 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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