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사위의 여자’에서 찰떡 호흡을 선보인 대본리딩이 공개되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후속으로 2016년 1월 4일 첫방송되는 SBS 새아침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 제작 SBS 플러스)는 아들이 되어버린 사위를 우여곡절 끝에 장가보낸 장모와 그 사위랑 결혼한 여자의 슬픈 운명으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증오, 화해와 사랑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여자만화구두’, ‘사랑만할래’, ‘당신을 주문합니다’ 연출과 ‘옥탑방왕세자’, ‘미세스캅’을 공동연출한 안길호감독과 안서정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지난 11월 초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는 감독과 작가, 그리고 양진성과 서하준, 박순천, 장승조, 길용우, 이상아, 이재은, 황영희, 이시원, 설정환, 서우림, 김하균, 한영, 윤지유, 박재민, 장정희, 박성근, 정경호, 아역 김승한 등 출연진들이 총출동한 가운데 대본리딩이 진행되었다.
우선 안길호감독은 인사말에서 “쉽게 모실수 없는 분들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셨다”라며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드라마를 만들어 보자”라고 말해 함성과 함께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어진 대본리딩에서 현태역 서하준은 장모 이진숙역의 박순천을 향해 실제 사위처럼 사근사근한 모습을 선보였고, 영채역 이시원을 향해서는 둘도없는 아내를 대하는 듯한 따뜻한 말투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진숙역의 박순천은 극중 가정행복 전도사답게 강연할 당시 청산유수같은 말투를 선보여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또한 수경역 양진성은 우연찮게 만난 현태역 서하준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그리고 무엇보다도 오랜만에 드라마로 복귀한 영심역 이재은은 능수능란한 리딩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선영역 황영희와 달석역 김하균, 그리고 재영역 장승조 또한 비밀을 간직한 가족이야기를 궁금증있게 풀어냈다. 이외에도 민식역 박성근, 우식역 정경호, 진주역 한영, 익준역 박재민, 가은역 윤지유 또한 벌써 한 팀이 되어 대본에 집중하는 선보여 눈길을 끈 것이다.
‘내 사위의 여자’ 한 관계자는 “첫날에 일곱권에 이르는 대본을 리딩하면서 호흡을 맞춰갔는데, 시간이 어떻게 흘렀는지 모를 정도로 모두들 대본에 빠져들었다”라며 “본방송이 시작되면 시청자분들 또한 재미있는 드라마에 채널을 고정하시게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처럼 2016년 새해를 열어갈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는 1월 4일 오전 시청자들과 만나게 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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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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