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동 8개층···新상생 협력모델 구현이 목표
현대백화점그룹이 내년 상반기 서울 송파구 장지동 가든파이브에 도심형 아울렛을 오픈한다.
현대백화점그룹은 가든파이브상가활성화추진위원회와 SH공사 등과 협의해 가든파이브 라이프동 내 테크노관(지하 1층~지상 2층)과 리빙관(지하 1층~지상 4층) 등 총 3만1000㎡ 면적에 도심형 아울렛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가칭)’을 출점하기로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기존 위탁 운영 중인 현대아울렛 가산점과 내년 1분기 오픈 예정인 동대문점에 이은 세 번째 도심형 아울렛이다.
또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아울렛은 지난 2월 오픈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내년 상반기 개점하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까지 포함해 총 5개로 늘어나게 된다.
이와 함께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입주 상인들에게 임대료 명목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아울렛 매출액이 증가할수록 입주 상인들에게 돌아가는 임대료도 함께 늘어나는 구조라 대형 유통기업과 중소상인간 상생에 있어 새로운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인근 4만5000여 세대가 입주하는 위례신도시와 문정법조타운 등 대규모 개발이 예정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 지역주민들의 쇼핑 편의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향후 인근 문정동 로데오 상가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가든파이브를 포함한 서울 동남권 지역 전체를 서울 서남권(가산동) 아울렛 단지에 버금가는 ‘아울렛 쇼핑메카’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아울렛과 NC백화점, 문정동 로데오 상가로 이어지는 아울렛 쇼핑벨트를 구축해 경기도 여주와 이천으로 빠져나가는 아울렛 고객 수요도 흡수하겠다는 전략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가든파이브는 서울 동남권의 중심축인 송파대로, 서울외곽순환도로, 분당-수서 간 고속도로와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게다가 지하철 8호선 장지역과 분당선 복정역과도 인접해 있어 아울렛 출점에 따른 집객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hsoul3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