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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새 CEO에 박종석 LG전자 사장 선임

LG이노텍, 새 CEO에 박종석 LG전자 사장 선임

등록 2015.11.26 13:22

수정 2015.11.26 13:23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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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정기 임원인사 통해 6명 승진 단행···시장 선도 성과 올린 인재 과감히 발탁

박종석 신임 LG이노텍 대표이사 겸 사장. 사진=LG이노텍 제공박종석 신임 LG이노텍 대표이사 겸 사장.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의 새로운 대표이사로 박종석 LG전자 최고기술자문역(CTA) 겸 사장이 선임됐다. 더불어 3명의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키로 3명을 새로이 임원 대열에 합류시켰다.

LG이노텍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인사는 2016년 1월 1일부터 유효하다.

새롭게 LG이노텍의 CEO로 선임된 박종석 사장은 지난 2013년부터 1년여간 LG전자 MC사업본부장으로 일하면서 명망을 쌓았다. 특히 전략 스마트폰인 ‘G시리즈’의 성공적인 출시로 위기에 빠졌던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구해냈다는 평가를 받은 인물이기도 하다.

올해 LG이노텍의 임원 인사는 시장 선도를 위한 미래 성장사업의 육성 가속화에 초점을 뒀다. 특히 철저하게 성과주의에 입각해 시장선도 관점에서 사업성과를 창출한 인재들을 발탁했다고 밝혔다.

LG이노텍은 핵심 사업인 광학솔루션 사업을 맡아 광학식 손떨림 보정 카메라모듈과 듀얼 카메라모듈 등의 시장선도 제품을 통해 카메라모듈 사업의 5년 연속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한 문형철 광학솔루션사업부장 겸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또 자동차 부품 사업에서 비희토류 모터 세계 최초 개발 등 차별화된 기술 개발을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한 신용철 상무와 차세대 성장엔진 분야의 선행기술 개발을 주도한 강민석 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켰다.

아울러 폴란드법인장으로서 품질 안정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한 김진수 부장, 중국 판매법인장으로서 시장 확대에 기여한 변인범 부장, 미래성장 사업 발굴을 통해 사업경쟁력 확보에 기여한 허성 부장 이상 총 3명을 상무로 신규 선임했다.

한편 지난 2012년부터 LG이노텍의 대표이사를 맡아 온 이웅범 사장은 그룹 내 다른 계열사에서 직책을 맡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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