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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에스콰이아, 홍승완 디자이너 총괄CD로 영입

형지에스콰이아, 홍승완 디자이너 총괄CD로 영입

등록 2015.11.26 17:20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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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형지에스콰이아 제공사진=형지에스콰이아 제공


형지에스콰이아는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reative Director, CD)로 디자이너 홍승완 씨를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1994년 도쿄 컬렉션에서 주목 받기 시작해 ‘스위트 리벤지’, ‘로리엣’, ‘옴펨’ 등의 브랜드를 론칭한 홍승완 디자이너는 형지에스콰이아의 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서 2016 봄·여름 시즌부터 제화 및 핸드백, 잡화 브랜드 사업의 전체 기획과 디자인을 지휘하게 된다.

대표 브랜드인 에스콰이아는 홍승완 디렉터 영입으로 전반적인 상품의 디자인 감도를 끌어 올리고 브랜드 리프레쉬 전략을 함께 전개한다. 특히 한층 빨라진 패션 트렌드와 감성, 국내 제화 브랜드에서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접목시키는 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또 차별화된 소재 선택과 디자이너 특유의 섬세하고 감성을 반영해 에스콰이아 콜렉션, 소노비 등 핸드백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두 브랜드의 기본 콘셉트는 유지하되 새로워진 디자인을 선보여 보다 다양한 세대가 수용할 수 있는 브랜드로 변화를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홍승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최근 소비자들은 개성이 강해지면서 상품의 정체성과 독특함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며 “내년 봄부터는 신발부터 핸드백, 잡화까지 전반적으로 더 젊어지고 혁신적인 디자인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형지에스콰이아는 홍승완 디렉터를 주축으로 형지에스콰이아 브랜드가 각자의 전통과 특성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차기 제화 명가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한편 형지에스콰이아는 2016년 매출 1250억과 손익분기점 달성을, 2020년에는 325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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