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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명령 에이미, 심경 고백 “나 어디로 가나”

출국명령 에이미, 심경 고백 “나 어디로 가나”

등록 2015.11.26 18:49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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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국명령 에이미 심경 고백.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출국명령 에이미 심경 고백. 사진=SBS ‘한밤의 TV연예’ 방송 캡처


출국명령을 받은 에미미의 심경 고백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25일 SBS 연예정보프로그램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출국명령을 받으 에미이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이날 리포터는 에이미에게 “이번 결과에 승복하는 거냐”고 물었고, 에이미는 눈물을 흘리며 “그렇다 내가 원망스럽다. 미국 시민권으로 살아가고 싶었다면 잘못했을 시기에 그냥 나갔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에이미는 “재판도 안 받고 미국 시민권도 버리고 싶지만 한국에서 안 받아주는데 앞으로 어느 나라 사람으로 살아야 되냐”며 속마음을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에이미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항상 얘기했는데 못 보여드려 죄송하다”며 “항상 행복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송인 에이미는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의 출국명령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을 1심에 이어 항소심에서도 패소했다.

서울고법 행정6부(재판장 김광태)는 25일 에이미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장을 상대로 낸 소송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앞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미국 국적의 방송인 에이미에 대해 출국명령 처분을 내렸으나 에이미는 이에 불복해 지난 3월 소송을 내는 동시에 집행정지 신청을 했다.

법원은 본안 소송에 앞서 에이미 측이 낸 출국명령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먼저 심리했지만 에이미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는 않았다. 에이미 측은 이 결정에 불복해 서울행정법원에 항고장을 내기도 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1심에서와 마찬가지로 에이미가 프로로폴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고 약물치료 기간에 다시 같은 죄를 저질렀다는 이유로 “출입국관리사무소의 재량이 남용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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