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문보령의 악행은 출소 후에도 계속됐다.
2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12회에서 파혼한 주경민(이선호 분)의 도움으로 출소한 김수경(문보령 분)이 경민의 엄마를 찾았다.
이날 수경은 어렵게 불러낸 경민의 엄마에게 “경민 씨가 만나선 안 될 사람을 만나고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수경은 “내 올케언니(유현주/심이영 분)다. 올케언니는 오빠가 죽고 경민 씨랑 만나고 있었는데, 갑자기 루루 코스메틱의 장성태(김정현 분) 회장과 결혼했다”며 “경민 씨는 나와 사귀면서도 벽이 남아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케언니가 얼마 전 장 회장과 이혼하고 다시 경민 씨에게 빌붙었다. 가난한 집 출신인데도 남자를 사로잡는 타고난 뭔가가 있다”고 경민의 엄마를 꾀었다.
수경은 또 “내가 잘못한 짓은 다 경민 씨를 위해서 한 거였다”며 “루루 코스메틱을 경민 씨에게 물려주기 위해 파라벤 사건과 유언장을 위조했다. 그래도 후회는 안 한다. 경민 씨를 위한 희생이라면 내 인생 망가져도 괜찮다”고 말했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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