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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사, 11월 판매 ‘82만2000대’···올해 최대 판매량

완성차 5사, 11월 판매 ‘82만2000대’···올해 최대 판매량

등록 2015.12.01 18:30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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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수출 쌍끌이···쌍용차 내수·르노삼성 수출 주력

국내 완성차 5사가 지난 11월 판매량이 올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차·한국GM·르노삼성·쌍용차 등 5개사는 11월 국내에서 작년 같은 달보다 11.6% 증가한 14만1711대를, 해외에서는 3.7% 늘어난 68만770대를 각각 판매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85만1천830대를 기록한 이후 11개월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현대차는 국내 6만5166대, 해외 38만6672대 등 전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기보다 4.9% 증가한 총 45만1838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 베스트셀링카는 총 1만328대가 판매(하이브리드 915대 포함)된 쏘나타가 차지했다.

쏘나타는 11월까지 총 9만5760대가 판매되며 내수 판매 차종 중 올해 첫 누적 10만대 판매 달성을 눈앞에 뒀다.

아반떼는 1만119대(구형 19대 포함)가 판매되면서 쏘나타와 함께 내수 판매를 함께 견인했다.

수출의 경우 국내공장 판매는 전년 동기보다 15.0% 감소했지만 미국·중국·인도 등 주요 해외공장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하며 판매 감소분을 만회했다.

기아차는 11월 국내 5만31대, 해외 23만6272대 등 총 28만6303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6.8% 증가했다.

기아차 국내판매는 1996년 12월 5만3633대를 기록한 이후 19년만에 5만대 판매를 넘어섰다.

한국GM은 내수판매 1만1446대, 완성차 수출 3만9606대로 총 5만1052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2.2% 줄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지난 11월에 내수 6006대, 수출 1만4867대 등 총 2만873대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쌍용차는 내수 9062대, 수출 3353대를 포함 총 1만2415대를 판매했다. 티볼리 판매 호조세가 지속되면서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가 확대됐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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