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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렬, 원더보이즈 폭행 혐의 피소에 직접 심경 고백···“누구를 때릴 용기 없다”

김창렬, 원더보이즈 폭행 혐의 피소에 직접 심경 고백···“누구를 때릴 용기 없다”

등록 2015.12.02 00:32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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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창렬 SNS사진=김창렬 SNS


가수 김창렬이 자신이 대표로 있는 기획사 소속 그룹 원더보이즈의 멤버에게 폭행, 갈취 혐의로 고소를 당한 것과 관련해 심경을 밝혔다.

지난 1일 김창렬은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해명글을 게재했다. 김창렬은 “전 그런 이미지니까요...이미지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지 말아 달라”고 운을 뗐다.

그는 “어릴적 행동들을 많이 후회한다. 그래서 많이 바꾸려고 노력했고, 결혼 후에는 많이 바뀌었다”며 “그런데 이번일은 참 황당하다”고 말을 이어갔다.

김창렬은 “제가 누구를 때릴 만큼의 용기가 지금은 없다. 더구나 남의 돈을 탐할 만큼 양아치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원더보이즈를 만드는데 수억원이 들었고,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땀을 들여 완성했는데 몇 달 전에 세명이 계약을 해지한다는 내용 증명이 한 장 날아왔다. 그래서 그러라고 했다. 다만 계약기간이 있으니 책임져야할 부분은 책임지고 나가라고 했는데 이렇게 말도 안되는 허위 사실로 돌아왔다”고 억울함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적법한 절차에 따라 대응하겠다. 욕은 확실한 결과가 나왔을 때 해달라”고 당부를 전했다.

앞서 같은날 한 매체는 김창렬의 기획사 소속이던 A씨가 ‘김창렬 대표에게 뺨을 수차례 맞고 월급을 빼앗겼다’는 내용이 담긴 고소장을 지난달 서울 광진 경찰서에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A씨가 활동했던 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세 명의 통장과 카드를 김창렬이 모두 보관, 월급 수천만원을 현금이출기를 통해 뽑아 가로챘다는 주장이었다.

한편 원더보이즈는 김창렬 소속사에서 데뷔시킨 보이그룹으로 지난 2012년 싱글 ‘문을 여시오’로 활동을 시작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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