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인터로조는 상장연도인 2010년에 수출 비중이 79%로 높았던 콘택트렌즈 제조사로 당시에는 국내 보다 해외에서 더 알려진 회사였는데 현재 수출 비중은 54%”라며 “이는 내수 비중을 늘리면서 외형을 확대시키는 사업전략에 따른 것으로 지난 3년간 수출 비중은 연평균 8%p씩 낮아진 대신 전체 매출액은 연평균 23%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는 편리성과 위생을 추구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원데이 서클, 수지 그레이 등 원데이렌즈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효과에 기인한 것으로 올해는 원데이 서클렌즈에서 신제품 ‘수지 그레이’를 출시했고, 국내 시장점유율 11%로 바슈롬을 제치고 2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에도 인터로조가 원데이렌즈 시리즈 확대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원데이렌즈 시리즈 비중이 2010년 8%, 2012년 27%, 2014년 51%로 상승한 점은 장기착용 렌즈 대비 생산량이 많아서 전체 렌즈 출하량 증가로 이어지기 때문에 의미가 크다”며 “이는 꾸준한 외형 성장과 이익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올해와 내년 원데이렌즈 시리즈의 비중은 각각 55%와 59%로 예상되며 매출액 기준으로 326억원, 417억원”이라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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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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