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SC은행이 계좌이동제를 대비해 출시한 마이플러스통장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통장이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상품은 예금의 평잔 변동에 따라 차등 금리를 적용한다. 전월과 비교해 평균 잔액이 줄지 않는 조건만 충족하면 1천만원 이상 예치 금액 전체에 대해 연 1.5%(세전)의 금리를 제공하고 300만원에서 1000만원 사이의 금액에 대해서도 연 1.1%(세전)의 금리를 제공한다.
이벤트 기간 중 새로 개설된 마이플러스통장에 대해서는 3백만원 이상의 잔액에 대해 개설 다음달부터 2개월간 연 0.1%의 추가금리를 적용하므로, 평잔 유지조건을 충족하는 1000만원 이상의 잔액은 연 1.6%(세전)의 특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단, 12월 중 개설한 계좌를 1월에 해지하는 경우에는 특별금리를 적용 받을 수 없다.
한편 마이플러스통장은 자금의 사용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여유자금을 예치하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면서 출시 6개월 만에 예치액 1조 4000억원을 달성했다.
SC은행 김용남 수신상품팀 이사는 “최근 단기로 자금을 굴리고자 하는 고객이 증가하여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취지의 특별 추가 금리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고객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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