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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기 임원인사 단행···철저한 능력 중심 발탁

신세계 정기 임원인사 단행···철저한 능력 중심 발탁

등록 2015.12.03 14:35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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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등 총 85명 인사 이뤄져

신세계 정기 임원인사 단행···철저한 능력 중심 발탁 기사의 사진

신세계그룹이 부회장 승진 1명, 사장 승진 3명, 신규 대표이사 내정자 4명 등 총 85명에 대한 정기 임원인사를 3일 단행했다.

신세계그룹은 ▲미래준비 ▲책임경영 ▲핵심경쟁력 강화 등을 목표로 이번 인사를 결정했다.

우선 그룹 미래준비에 반드시 필요한 역량을 갖추고 실질적인 기여가 가능한 인물을 엄선했다.

김해성 전략실장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해 이마트 대표이사를 맡게 됐으며 백화점 총괄 정유경 부사장이 신세계백화점부문 총괄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전략실 기획총괄 권혁구 부사장은 신임 전략실장 선임과 함께 사장으로 임명됐다. 또 신세계 대표이사 장재영 대표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대표이사 내정에는 신세계푸드 대표이사로 이마트 식품본부장 최성재 부사장이 내정됐고 신세계사이먼 대표이사로는 신세계인터내셔날 글로벌패션 2본부장 조병하 부사장이, 신세계쇼핑 대표이사로는 전략실 CSR사무국장 김군선 부사장이 각각 내정됐다.

이마트는 김해성 대표이사와 이갑수 영업총괄부문 대표이사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전략실 임병선 상무 ▲임영록 상무 ▲한채양 상무 ▲신세계 고광후 상무 ▲이마트 김성영 상무 ▲남윤우 상무 ▲이용호 상무 ▲신세계건설 조경우 상무는 각각 부사장보로 승진했다.

이와 함께 신세계는그룹은 현장 밀착경영을 강화하고 각사 책임경영 강화와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신세계의 경우 전략과 실행조직의 통합을 통한 실행력 제고와 시너지 효과를 위해 패션본부, 식품생활본부, 영업전략실을 상품본부로 통합 일원화 했다. 이마트의 경우는 이마트의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브랜드별 전담 조직체계인 BM(Brand Manager)조직을 신설해 신사업과 콘텐츠 개발에 무게를 두기로 했다.

게다가 신세계그룹은 기존 식품본부와 라이프스타일본부를 상품본부로 통합 일원화 해 상품개발 추진력을 강화할 예정이며 전략본부가 신설돼 관련 조직 파이프라인을 구축을 통한 경쟁력 확보에 나선다.

마지막으로 신세계그룹은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추구, 역량 있는 인물은 과감히 중용했다.

이번 인사는 그룹의 미래를 준비하고 핵심 경쟁력 기반을 공고히하는 큰 틀 안에서 이뤄졌는데 철저히 능력주의 인사를 통한 승진과 발탁이 결정됐다.

이는 올해부터 도입된 신인사제도에 따라 앞으로는 연차나 연공서열이 아닌 역할과 능력에 따라 얼마든지 빠른 성장이 가능한 새로운 인사모델로 이번 인사에서도 반영됐다.

실제로 이번 신규 임원 승진자의 약 30%가 발탁 승진이었으며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들의 세대교체가 이뤄졌다. 즉 이전보다 도전적이고 공격적으로 신사업과 미래준비를 추진할 수 있는 인적 기반을 조성한 셈이다.

이에 대해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그룹의 미래준비와 비전 실현에 실질적이고 적극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엄선했다. 앞으로도 회사 발전과 비전 실현에 실질적 기여 여부를 중요한 잣대로 삼고 책임경영과 성과주의 인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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