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급 인사 없고 이례적으로 인사 폭도 적어
현대백화점그룹이 예상대로 조용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내년 1월 1일부로 나명식 본점장과 정지영 영업전략실장을 전무로 승진하는 등 2016년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전무 2명을 포함해 승진 35명, 전보 7명 등 총 42명에 대해 이뤄졌다.
특히 여성 임원 발탁이 눈에 띈다. 현대그린푸드의 조선경 상무보와 한섬의 김은정 상무보, 김정아 상무보 등 3명이 선임되면서 현대백화점그룹의 여성 임원은 총 11명으로 늘어났다.
또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인사가 경험과 실력을 겸비한 인재를 중심으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즉 사장급 인사 이동이 한 명도 없는 셈이다. 이에 관련 업계에서는 불투명한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정’에 무게를 둔 인사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인사 폭도 적고 사장급 인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hsoul3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