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감 넘치는 전개로 첫 방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리멤버’ 박성웅이 독특한 캐릭터로 안방극장 귀환을 알렸다.
9일 첫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연출 이창민, 극본 윤현호, 이하 ‘리멤버’)가 베일을 벗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돌아온 국민남동생 유승호가 천진난만한 연기부터 절절한 오열연기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어 함께 호흡을 맞추는 박민영과는 소매치기 오해를 통해 독특한 만남을 가지며 앞으로 아웅다웅 케미를 보일 것을 예고했다.
또 스크린에서 종횡무진 활약을 보여준 박성웅이 불량 변호사라는 독특한 인물로 변신, 압도적 아우라를 풍기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박성웅은 ‘리멤버’에서 가난에 찌든 삶을 벗어나려 돈을 쫓는 불량 변호사 박동호를 연기한다. 박동호는 어떤 자리든 몸을 부딪쳐 해내고야 마는 추진력과 결정력으로 형사소송 승률 100%를 자랑하는 인물.
이에 박성웅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캐릭터를 통해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무엇보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위법한 일까지 서슴치 않는 불량 변호사라로 분하며, 지금까지 선보였던 변호사 이미지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완성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 것.
뿐만 아니라 박성웅은,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기 위해 변호사가 되는 유승호의 변신 이후 그의 조력자로서 극을 이끄는 또 다른 중심축 역할을 할것으로 보여져 앞으로 행보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그런가하면 박성웅은 지난 5월 영화 ‘무뢰한’에서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우발적인 범죄를 저지른 인물을 맡아 지금까지와는 한층 다른 남성적인 매력을 뽐내며, 함께 출연한 전도연과의 케미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오피스’에서는 남다른 수사감각으로 끝까지 사건을 추적해나가는 형사 캐릭터를 그려내며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연기변신을 선보였다. '오피스'는 제68회 칸 국제영화제]의 ‘주목할만한 시선’과 ‘미드나잇 스크리닝’부문에 나란히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며 눈길을 끈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종영한 tvN 드라마 '신분을 숨겨라'에서는 특별수사팀 리더를 맡아 정의구현자이미지로 자리매김 한 동시에, 강인하면서도 따뜻한 품을 가진 특급리더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처럼 박성웅이 스크린에서 줄곧 종횡무진 활약한 가운데, 브라운관에서도 빛을 발할 절정의 카리스마와 묵직한 연기내공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한편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는 과잉기억증후군을 앓는 변호사가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휴먼멜로드라마로 10일 오후 2회가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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