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경영과 내부 협업 주문
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8일 사내방송에 직접 출연해 이 같이 말하며 ‘스피드 경영’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 사장은 직원간 협업을 통해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내부를 보지 말고 경쟁사를 살펴보라는 주문을 함께 했다.
또 이 사장은 “삼성물산의 꿈을 이루려면 스피드(속도)와 아웃룩(전망), 콜라보레이션(협업)이 필요하다”며 “이 3가지는 그냥 외치는 구호가 아니라 임직원들이 실행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우선 핫라인을 개설해 임직원과 언제든지 자유롭게 소통하고 자율 출퇴근제를 적극 실시하는 등의 목표 실행 방안도 내놨다.
이처럼 이 사장이 사내방송에 직접 출연해 임직원에게 이 같은 경영 방침을 전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 사장은 지난 1일 삼성그룹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통합 삼성물산의 패션부문 단독 사장 자리에 올랐다. 그 동안 겸직하고 있던 제일기획 경영전략 담당에서는 물러났다.
이 사장의 이 같은 행보는 삼성의 패션 사업 ‘원톱’에 오른 만큼 그에 따른 책임 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