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케미칼의 오는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02억원 늘어난 12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리테일 개선과 물량 급증에 따른 태양광 호조 등으로 전년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는 분석이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태양광의 경우 4분기 물량 가이던스를 달성하겠으며, 기존 생산규모(Capa)에 진천 증설, 재고, 아웃소싱 등으로 증익이 지속될 것”이라며 “전년 대비 51% 증가한 유화를 비롯해 소재, 리테일, 태양광 호조에 힘입어 큰 폭의 실적 개선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태양광 산업의 폭풍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리레이팅(Re-rating)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 연구원은 “한화케미칼의 경우 지난 2010년 솔라원 인수 이후 숱한 시행착오와 노력으로 메이저업체로의 입지를 구축했다”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리레이팅에 따른 추가 상승 여력이 큰 만큼 매수를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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