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지자체협력 우수모델 선정

2015 농산물 브랜드 대전서 지자체협력 우수모델 부문 장려상 수상 ‘쾌거’

장성군이 올 한해 지역 농산물의 경쟁력 강화 및 농산업 발전을 위해 추진한 농산물 통합마케팅이 지자체협력 우수모델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15 농산물 브랜드 대전’에서 군의 농산물 통합마케팅 사례가 지자체협력 우수모델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은 올해 2월 지역 원예농산물의 전문화와 조직화, 규모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장성군연합사업단 및 7개 지역농협과 함께 ‘장성군 농산물 통합마케팅 운영협의회 구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지역농협은 통합마케팅 조직의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 농산물의 생산지도와 함께 집하, 상품화 등 산지유통의 전방부를 담당하고 통합마케팅 조직인 장성군연합사업단은 참여조직이 상품화 한 농산물의 판매 및 마케팅을 전담해 농업인이 농특산물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군은 관내에 산재돼 있는 유통구조를 일원화시키고자 산지유통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5월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아 수도권을 비롯한 대도시 직거래 유통시장을 꾸준히 개척하는 등 대외적으로 장성군 농산물 알리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이에 지난해 대비 200%가 성장한 100억원의 사업성과를 올려 이번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지자체협력 우수모델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유두석 군수는 “이번 수상이 농업인과 연합사업단, 농협이 힘을 합쳐 더욱 견고한 농업발전을 견인하는 중요한 디딤돌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7일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2015 장성군 통합마케팅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 올해 공선출하회 우수조직을 표창하고 연합사업 추진 성과 및 내년도 추진방향 등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광주=방남수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