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통신업체들의 자발적인 이용자 보호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통신사업자 이용자 보호업무평가 결과를 10일 공개했다.
올해 평가에서 SK브로드밴드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 전화 2개 부문에서 매우우수(95점 이상) 등급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이동전화 및 초고속인터넷 분야에서, KT는 초고속인터넷과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LG유플러스는 인터넷전화 분야에서 각각 우수(90점 이상 95점 미만) 등급을 획득했다.
방통위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이용자 보호·관리 체계와 이용자 보호 활동은 양호했지만, 이용자 만족도는 다소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사업자에 대해 내년에 이용자 이익 저해행위로 과징금을 부과할 때 30% 이내 범위에서 줄여줄 예정이다.
최성준 방통위 위원장은 “우수 등급을 받은 사업자의 모범사례를 다른 사업자와 공유해 미흡한 사항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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