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료원, 포괄간호서비스 본격 운영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과 간병비 부담 해소

▲ 포항의료원이 지난 7일부터 포괄간호서비스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의료원 제공

경상북도 포항의료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보호자 없는 병동, 포괄간호서비스기관으로 지정돼 지난 7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란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등의 전문 인력들이 입원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의 간병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제도다.

특히 메르스 사태 이후 강조된 전염병 관리 및 면회객 방문에 대한 철저한 관리로 한층 더 안전한 치료환경을 제공한다.

또 세안, 세발 등 기초적인 위생 간호부터 식사보조, 이동 및 운동보조, 상처관찰 및 체위변경 등을 통한 욕창 예방까지 환자의 자가 간호 능력 향상과 조기회복을 돕는다.

포항의료원은 이를 위해 간호 인력을 충원하고, 전동침대를 포괄간호병동 전체에 보급하는 등 환자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확충했다.

변영우 포항의료원장은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전문 간호 인력을 통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간병비 부담 또한 덜어줄 수 있어 보다 높은 만족감을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북 김희정 기자 hjhj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