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비너스’ 정겨운과 신민아가 이별 후 다시 만나 대화를 가졌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마이비너스’에서는 임우식(정겨운 분)이 강주은(신민아 분)을 찾아갔다.
이날 임우식은 과거 주은이 선물했던 넥타이를 돌려줬다. 이에 주은은 “너희 집엔 쓰레기통 없냐”는 물음에 “버려도 네가 버려야 할 것 같아서. 의미있는 거잖아”라고 답했다.
이후 우식은 “어머님이 가끔 안부 문자 보내신다. 내가 미안하다. 15년간 너와 인연만 있는 게 아닌데. 이별에 절차. 순서가 있다는 걸 미처 몰랐다”며 “너와 헤어진 걸 후회하지 않는데 내 첫사랑인 네가 다른 남자와 있다는 게 반갑지는 않더라. 이기적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돌아가겠다는 게 아니다. 어떤 이론으로도 해석되지 않은 기분을 무시하고 살 순 없을 것 같아서. 어디서든 분명 만나게 될테니까”라고 덧부였다.
그러자 주은은 “내가 널 몰랐다면 개수작이라고 하겠지만 널 아니까. 나도 취소할게. 오래 행복하지는 말라고 했던말”이라며 “이별에도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첫사랑으로 지지고 볶다 정식으로 헤어진거니까. 과거가 아닌 내일에 점차 익숙해지겠지”라고 덤덤히 말했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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