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가 이용준의 편지를 읽고 오열했다.
15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24회에서는 추경숙(김혜리 분)이 아들 김정수(이용준 분)가 생전 남긴 편지를 확인했다.
이날 경숙은 집으로 돌아온 현주(심이영 분)로부터 정수의 편지를 건네받았다.
정수는 생전 성태(김정현 분)의 아들 율(손장우 분)을 의료사고로 죽게 만들었지만, 경숙과 함께 짜고 잘못을 회피했다.
경숙은 “얼마 전 해서는 안 될 말을 했다. 당신 잘못이 아니라 내 잘못이다. 비겁하게 책임을 떠넘겼다. 미안하다”라고 적힌 정수의 글을 본 뒤 “내 아들 정수 글씨가 맞다”며 오열했다.
경숙은 이어 “못난 어미 때문에 이렇게 가버린 거냐. 내가 그때 가만히 있었더라면 고통 속에 죽지 않았을 텐데”라며 주저앉아 통곡했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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