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심이영이 아들 손장우를 위해 김정현에게 돌아가지 않을 것을 다짐했다.
11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22회에서는 유현주(심이영 분)가 전 남편 장성태(김정현 분)의 사무실을 찾았다.
이날 성태는 현주를 보자 “나한테서 못 벗어난다. 내가 안 놔줄 거다. 우린 서로 사랑한다”고 말했다.
이에 현주는 “연극을 하고 아니라고 우겨도 내 마음 아는 당신을 어떻게 속이겠냐”면서도 “그렇지만 당신이 무섭다. 지금은 날 사랑하지만 언제 동우(손장우 분)를 바라보는 눈빛이 차갑게 변할지 두렵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사람 일은 모른다. 살면서 문득 참을 수 없는 미움이 드러날 거다”고 말했다.
성태는“왜 일부러 상처를 주냐”며 답답함을 토로했지만, 현주가 “동우 아빠이자 당신 아들 죽인 김정수(이용준 분) 용서할 수 있겠냐”고 묻자 선뜻 대답을 하지 못했다. 현주는 “인정하고 자신을 속이지 마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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