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까지 메리츠종금증권의 우발채무 규모는 4조7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1조1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합금융증권사 특성상 은행과 같은 레버리지를 일으킬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평가다.
오히려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수익성 둔화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부동산 관련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만큼 향후 경기 위축에 따른 실적 둔화 우려가 존재한다”며 “주택담보비율이 45~50%로 시중은행 대비 낮지만 경쟁 격화시 마진이 축소될 수 있는 가능성이 노출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익성 둔화는 급격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를 상쇄할 만한 신규 수익원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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