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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10월 ‘위안화글로벌지수’ 전월 대비 0.47% 하락

SC그룹, 10월 ‘위안화글로벌지수’ 전월 대비 0.47% 하락

등록 2015.12.16 14:59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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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거래량 감소 탓

10월 위안화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했다.

SC그룹은 10월 ‘스탠다드차타드 위안화글로벌지수(Standard Chartered Renminbi Globalisation Index - 이하 ‘RGI’)’가 9월 지수인 2406포인트보다 0.47% 하락한 2,395포인트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SC그룹은 지난 8월 이후 RGI 상승을 견인했던 역외 위안화 외환 거래량 증가가 10월부터 정상화되기 시작해 향후 RGI 상승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역외 위안화 예금 규모와 국가간 결제는 예상대로 계속 하락세를 보였다.

스탠다드차타드이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중순까지 아시아, 유럽, 미국의 재무 담당 임원 17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1%는 최근 위안화 변동성을 감안해 위안화 환율 리스크를 더욱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 중 중국 내 기업의 81%는 적극적으로 환율 리스크를 관리하고 있다고 답한 반면 역외 기업의 경우 52%만 그렇다고 답해 중국 내 기업이 환율 리스크를 더 엄격히 관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역외 기업은 위안화를 받는 즉시 다른 통화로 전환하는 등 위안화 포지션을 적극적으로 축소하려는 경향을 보였다.

전체 응답자 중 약 6%만 향후 3개월 동안 위안화(CNY)가 미달러 대비 절상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44%는 절하될 것으로 전망했다.

위안화 무역결제에 대한 전망은 보다 낙관적이었다. 응답자 중 51%는 향후 6개월 간 위안화 무역결제가 현재 수준을 유지, 41%는 증가, 8%는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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