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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뮤지컬 뭐보지?··· ‘맘마미아’·‘아이다’ 등 황금라인업

2016년 새해 뮤지컬 뭐보지?··· ‘맘마미아’·‘아이다’ 등 황금라인업

등록 2015.12.20 11:15

수정 2015.12.20 12:09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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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새해 뮤지컬 뭐보지?··· ‘맘마미아’·‘아이다’ 등 황금라인업 기사의 사진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2016년 새해 뮤지컬 라인업을 찾아봤다/사진= 뮤지컬 '맘마미아' 제공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2016년 새해 뮤지컬 라인업을 찾아봤다/사진= 뮤지컬 '맘마미아' 제공


2015년 한해가 다소 우울했다면 병신년 2016년에는 보다 희망이 가득한 날들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그런 기대감을 상징이라도 하듯 새해에는 보다 밝고 희망찬 뮤지컬들이 관객들 맞이에 나선다.

대중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2016년 새해 뮤지컬 라인업을 찾아봤다.

◇ 아직 안봤어? 봤으면 또보고, 뮤지컬 ‘맘마미아’

2016년 가장 먼저 관객들을 찾아올 작품은 뮤지컬 ‘맘마미아’다. 2004년 초연 이후 국민 뮤지컬이라 불릴 만큼 큰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맘마미아’는 2013년 내한공연 이후 3년만에 무대에 오른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어느 누구도 예외를 두지 않고 진행된 오디션, 그리고 치열한 오디션을 통과한 영광의 주인공. 최정원, 신영숙, 전수경, 김영주, 이경미, 홍지민,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서현(소녀시대), 박지연, 김금나 등 36명의 배우가 ‘맘마미아’의 또 다른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의 약 4개월 간 서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전국 투어를 이어가 방방곡곡의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2016년 새해 뮤지컬 뭐보지?··· ‘맘마미아’·‘아이다’ 등 황금라인업 기사의 사진

뮤지컬 '아이다'뮤지컬 '아이다'


◇ 말이 필요없는 명불허전 무대 ‘아이다’

상반기에 뮤지컬 ‘맘마미아’가 있다면 하반기에는 ‘아이다’로 비교할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아이다’는 2005년 초연 이후 10년의 시간 동안 단 3번 밖에 공연되지 못했다. 대규모 매커니즘으로 긴 셋업 기간이 필요한 이 작품은 그만큼 고급스럽고 우아한 무대 미술의 극치를 선사한다.

옥주현, 차지연, 쏘냐, 배해선, 정선아, 이석준, 이건명, 김우형, 김호영 등 수많은 스타들과 함께 했고, 배우로 성장시킨 뮤지컬 ‘아이다’. 2016년 그 명성을 이어갈 배우는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다.

11월 3일부터 2017년 2월 26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감상할 수 있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


◇ 창작 뮤지컬이 빠지면 섭하지···‘에어포트 베이비’

신시컴퍼니의 창작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가 오리지널 우리 작품에 목마른 관객들의 가슴을 촉촉하게 적신다.

뮤지컬 ‘에어포트 베이비’는 작가 전수양, 작곡가 장희선 두 명의 신예 콤비가 완성한 이 작품은 뿌리를 찾기 위해 한국을 찾은 입양아 청년의 이야기이다.

특히 이 작품은 2013 콘텐츠 청년 창의인력 양성지원 사업과, 2015 창작뮤지컬 육성 지원사업을 거치며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제는 연출로 더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박칼린이 이 작품의 연출을 맡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리타’ ‘넥스트 투 노멀’ 등 다양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색깔로 존재감을 넓히고 있는 최재림이 주인공을 맡았다.

2월 23일부터 3월 6일까지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올려진다.

2016년 새해 뮤지컬 뭐보지?··· ‘맘마미아’·‘아이다’ 등 황금라인업 기사의 사진

연극 '렛미인'연극 '렛미인'


◇ 충무로 블루칩 박소담 연극무대에··· ‘렛미인’ 1月 오픈

영화 ‘검은 사제들’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른 충무로 블루칩 박소담이 출연하는 연극 ‘렛미인’이 오는 1월 관객을 찾는다.

스코틀랜드 국립극단에서 제작하고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공연을 거치며 찬사를 받은 연극 ‘렛미인’의 공연은 아시아 최초, 비영어권 최초로 공연이라는 점에서 무지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특히 이 작품은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6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충무로 괴물 신인 박소담을 비롯하여 이은지, 오승훈, 안승균 등 신인배우와 연극과 영화를 넘나드는 중견배우 주진모 등 11명이 출연한다.

1월 21일부터 2월 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


◇ 공감+뭉클한 감동···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레드’

우리 시대 모든 아버지를 위한 사부곡, 연극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가 차범석 타계 10주기를 맞아 공연된다.

제 6회 차범석 희곡상 수상한 이 작품은 대한민국을 대표 하는 배우 신구, 손숙이 부부로 출연해 화제를 모으며 초연 당시 객석점유율 98%를 기록했다. 2016년은 이 작품에 더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초연부터 함께해온 배우들이 모두 참여해 뜻을 함께한다.

또 연극 ‘레드’도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지적인 호기심을 채우면서도 예술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이는 수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이 작품은 밀도 있는 드라마와 두 남자 배우의 불꽃 튀는 연기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는다.

‘아버지와 나와 홍매’는 4월 9일부터 4월 24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무대에 올려지고, 연극 ‘레드’는 6월 5일부터 7월 10일까지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관객과 만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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