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혜리가 이한위 제안에 눈물로 갈등했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29회에서는 박봉주(이한위 분)의 재결합 제안에 갈등하는 추경숙(김혜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봉주는 부친이 중국에서 작게 사업을 시작했다며 추경숙에 함께 중국으로 떠나자고 제안했다. 이를 들은 김수경(문보령 분)은 "그거다. 거기서는 엄마한테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다"라고 거들었다.
그러나 추경숙은 "그럼 너는"이라고 물으며 김수경을 걱정했고, 이에 수경은 "나는 여기서 일해야지"라며 그를 안심시켰다.
이후 가게를 뛰쳐나온 추경숙을 따라나선 박봉주는 "난 갈거다. 네가 안가면 우리랑 인연 끊는거다. 나 다 필요없다. 너 안 따라와도 혼자 갈거다"라고 못을 박았다.
김수경은 상심한 추경숙을 설득하며 "내가 원한건 루루가 아니었다. 경민 씨였다. 루루를 다 준대도 아깝지 않은 사람. 사랑이 전부였다. 엄마, 그러니까 따라가라. 후회하지 말라"라고 말했다.
눈물을 흘리며 추경숙은 김수경을 안았고, 수경은 "미안하다. 결국 나 때문에 이렇게 고통받는다. 내가 사랑하는 엄만데,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모녀는 서로 부등켜안고 오열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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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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