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문보령이 달라졌다.
2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129회에서는 김수경(문보령 분)이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박봉주(이한위 분)는 하얀 띠를 두르고 전투태세를 갖춘 뒤 추경숙(김혜리 분)을 향해 구애를 펼쳤다. 바로 자신과 재결합을 하자는 것. 오갈데 없는 박봉주는 추경숙에 자신을 받아달라고 청했다.
이를 바라보던 추경숙은 온갖 핑계로 자신을 받아달라던 박봉주에 난감한 표정을 지으며 "절대 안된다"라고 거절한 후 가게 문을 박차고 나갔다.
이후 쓰레기를 들고 등장한 김수경에 박봉주는 "너 음모 꾸미기 잘하지 않냐. 이 상황 좀 해결해달라"라고 동동거렸고, 김수경은 "제가 겪어봐서 아는데요. 음모 꾸미다가 제 꼴난다. 마음을 움직이는건 음모가 아니라 진심이다. 진심을 전해라"라고 답했다.
이에 박봉주는 어리둥절해 하며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었다"라고 감탄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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