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차녀 임상민(35) 대상 상무가 28일 5살 연하의 금융인 국유진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양가 뜻에 따라 가족 및 가까운 친지들만 참석한 채 비공개로 진행됐다.
앞서 양가는 지난 8월 임 상무의 언니 임세령 상무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의 프렌치 레스토랑 ‘메종 드 라 카테고리’에서 4시간 동안 상견례를 가졌다.
임 상무는 대상그룹 지주사인 대상홀딩스의 지분 36.71%를 가진 최대주주다. 이화여대 사학과와 런던비즈니스스쿨 경영대학원(MBA)을 나온 뒤 지난 2009년 대상에 입사해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을 지냈다.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전 부인인 임세령의 동생이기도 하다.
신랑인 국유진씨는 국균 전 언스트앤영 한영회계법인 대표의 장남으로, 미국 시카고대학 경제학과와 하버드대 경영전문대학원(MBA)을 졸업했다. 현재 사모펀드 회사인 블랙스톤 뉴욕 본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임 상무도 대상 뉴욕 지사로 발령받아 뉴욕에 신접살림을 차릴 것으로 알려졌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haewoni88@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